TaleTree
토스심사#RKO8사건일 2026년 9월 10일기록 2026. 9. 10.

처음 뵙겠습니다, 저는 이런 사람이에요

처음 뵙겠습니다, 저는 이런 사람이에요

시작하기

안녕하세요. 여기 처음 글을 남깁니다.

저를 한 줄로 말하면 "늦게 시작하는 사람"이에요. 수영도 스물넷에 배웠고, 자전거는 작년에야 제대로 탔습니다. 대신 한번 시작하면 오래 갑니다. 아침마다 같은 길을 걷고, 같은 카페에서 같은 자리에 앉아요. 사장님이 제 이름은 몰라도 "따뜻한 아메리카노 분"으로는 알아봐 주십니다.

대학에서는 컴퓨터를 전공했는데, 정작 좋아하게 된 건 사람들이 무엇을 왜 만드는지 듣는 시간이었어요. 지금은 작은 회사에서 화면을 만듭니다. 버튼 하나의 위치를 두고 하루 종일 고민하는 일이 의외로 저와 잘 맞아요.

여기에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는 단순합니다.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서, 붙잡아 두고 싶은 장면이 자꾸 사라지더라고요. 거창한 이야기는 없을 거예요. 대신 솔직하게 쓰겠습니다.

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.